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현재 방송가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의 가파른 성장으로 인해 변화에 발맞춘 콘텐츠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는 기존 안방극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소재들을 이끌어냈고, 기성 배우들 사이에서 잠재력을 갖춘 신인배우들이 역량 있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늘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안려진 또한 이러한 변화에 준비된 신인배우다. 역량있는 배우로서 잠재력을 갖춘 그는 점진적으로 성장 가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는 드라마 KBS2 '무림학교'를 시작으로 JTBC '품위있는 그녀', tvN '아는 와이프', KBS2 '고백부부', SBS '훈남정음', JTBC '구경이', 단편영화 '대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색으로 필로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현재 방영 중인 JTBC '구경이'에서 보험 사기를 위해 자살로 위장된 인물과 연관있는 다방 사장 역으로 캐스팅되어, 극 중 신스틸러로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 안려진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로 하는 배우의 길을 점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안려진은 "초등학교 때 연극부 활동을 하면서 '연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경험해보는 게 막연히 재밌었습니다. 이후 우연한 기회로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아이돌 데뷔는 무산됐지만, 연습생 생활을 그만둔 뒤, 생각만 하고 있던 '연기'라는 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인생을 경험해 보고 싶다!'라는 호기심에 시작된 연기는 현재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들을 겪을 수 있게 만들었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해주는 계기가 됐습니다"라고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제 강점은 '끈기'와 '버티기'인 것 같습니다. 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버티고 있고, 포기하지 않고 이루어 나아가는 제 모습 자체가 강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끈기를 갖고 나아간다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나가는 제 모습들을 꾸준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본인이 생각하는 배우로서의 강점을 어필했다.
또한, 안려진은 롤모델에 대해 “윤경호 선배님을 존경합니다. 어느 날 티비를 보는데 작은 역할에도 유난히 집중되는 배우님이 계셨는데, 바로 윤경호 선배님이셨습니다.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극을 이끌어가는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가진 모든 걸 쏟으며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면서 저도 꼭 윤경호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우로서 아이덴티티에 대해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에 갇혀있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기억에 남는 배우들은 보통 작품마다 새로운 수식어가 하나씩 붙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진심을 다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모든 연기에 대해 진심을 다하며, 누군가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후회 없이 재밌는 연기를 이어가고 싶습니다"라고 본인이 추구하는 배우에 관한 생각을 덧붙였다.
안려진은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알리고 있는 만큼, 본인이 믿고 있는 강점을 유지해 나간다면 이른 시일 내에 역량 있는 배우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기대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배우앤배움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