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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데보라' 송민지, 캐릭터 완성도 높인 '서수진 표' 품격 있는 스타일링

입력 2023.05.18 14:08수정 2023.05.18 14:08
'보라! 데보라' 송민지, 캐릭터 완성도 높인 '서수진 표' 품격 있는 스타일링


'보라! 데보라' 송민지가 품격있는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다.

송민지는 극 중 패션 매거진 '라 벨라' 편집장으로 분해 위풍당당한 매력으로 일에 관해서는 누구보다도 프로페셔널한 아우라를 풍기며, 더불어 모든 캐릭터들과의 '넘사벽' 케미스트리로 매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서수진의 품격 있는 스타일링은 '여신 모먼트'를 발산함과 동시에 패션 매거진 편집장이라는 직업을 대변하는 매개체로서 완벽하게 작용하고 있다.

'보라! 데보라' 속 호연과 함께 적재적소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는 '서수진 표' 스타일링을 다시 한번 짚어봤다.

# 품격 있는 오피스룩의 정석

서수진은 패션 매거진 '라 벨라'를 분위기 압도하는 스타일링으로 오피스룩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 도도하면서도 쿨한 성격의 서수진 캐릭터에 어울리는 세미 정장과 다양한 소재의 블라우스는 과하지 않는 선에서 격식을 지키는 것은 물론 세련미까지 더해, '라 벨라' 내 독보적인 패션 스타일을 자랑한다.

특히, 서수진은 첫 등장 신부터 강렬한 포스로 에디터의 품격에 대해 언급한다. 바쁜 업무로 초췌한 후배 에디터들과는 대비되는 독보적인 스타일링 퍼포먼스로 '편집장'이라는 직책의 책임감과 무게감을 더했고, 극 중 서수진이라는 캐릭터가 얼마나 스타일링에 대해 중요시하게 여기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 척하면 척, 적재적소 스타일링

장소에 따른 적재적소 스타일링으로 '서수진'만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패션 매거진 '라 벨라' 오피스에서는 포스 있는 세미 정장으로 프로패셔널한 커리어 우먼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며, '골든 나이트 파티'와 같이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이 구역의 주인은 나야"를 연발하는 듯한 화려함을 더한 오프숄더, 블랙 원피스로 '미친 존재감'을 내비쳤다.

특히, 유인나, 박소진, 김예지와의 케미가 돋보였던 클럽 라운지 신에서는 고급스러운 가죽 원피스룩을 선보이며, 4명의 캐릭터 중 가장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감각적인 그녀만의 패션 세계를 그려냈다.

#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링

'서수진 표' 룩에는 포인트가 있다. 바로 시계, 선글라스, 벨트, 귀걸이, 목걸이, 핸드백 등 '시선 강탈' 핫 아이템들로 스타일링에 디테일을 더한다는 점이다.

목과 어깨가 드러나는 오프숄더뿐만 아니라 하프터틀넥에도 체인 목걸이를 활용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 더불어 유인나가 사고를 친 다음 날에는 블라우스와 선글라스, 가죽 시계를 매칭하여, 자신의 화난 기분을 간접적으로 대변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수진은 심플하고 모던한 룩에는 큰 악세사리를 활용, 화려한 룩에는 포인트 되는 악세사리를 매칭하며, 모든 룩을 조화롭게 선보였다. 특히, 패션 매거진 편집장다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악세사리는 활용법은 수진만의 패션 센스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이처럼 송민지는 서수진 캐릭터로 매회 호연을 펼치며, 더불어 '미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중요한 배경이 되는 패션 매거진 '라 벨라'에서 중심점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이혼한 주상욱과의 '고자극' 케미스트리를 그려내며, 매회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도 송민지는 캐릭터의 특색을 고려한 스타일링을 위해 매번 스타일리스트와 의견을 나누며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는 후문. 서수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기 위해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도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그녀가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보라! 데보라'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채널과 지니TV, 티빙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ENA '보라! 데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