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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횡령 의혹? "사실관계 소명 예정"

입력 2023.05.25 17:28수정 2023.05.25 17:42
가수 이선희, 횡령 의혹? "사실관계 소명 예정"
가수 이선희.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25일 가수 이선희를 소환 조사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가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고 인정했다.

후크 엔터테인먼트틑 25일 "소속 아티스트 이선희씨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희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지난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 지난해 8월까지 운영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선희는 원엔터테인먼트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이날 오전 소환 조사를 실시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 씨의 개인 회사로 이 씨의 딸 윤 모 씨와 이선희 씨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두 사람은 각각 2019년 1월과 지난해 중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후크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의 횡령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