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조수정 기자 =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후반 첫 골을 터트린 뒤 황인범, 황희찬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6.20. chocrystal@newsis.com /사진=뉴시스
황의조가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첫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3.6.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SNS에서 대형사건이 터졌다. 축구 국가대표로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고, 현재 서울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FC서울)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인스타그램에서 나온것이다.
이러한 자극적인 글은 SNS의 특성상 삽시간에 외부로 퍼져나갔다. 이에 황의조가 SNS에 올려진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25일 SNS에 입장문을 내고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의조 매니지먼트사 입장문) /사진=뉴스1
이어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S스포츠는 또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게시되었고,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