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2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 예선 2라운드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예선 2차전에서 태국에 3대 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차례로 출격했다. 여자 탁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에 열린 파키스탄과 1차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한 뒤 태국까지 완파하며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이로써 8강에서 중국 혹은 일본을 만나지 않는 대진을 받게 됐다.
남자 탁구 대표팀 역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전에서 '난적' 중국, 일본을 피했다.
남자 대표팀은 마카오와 태국을 모두 3대 0으로 제압했다. 남자 대표팀은 다섯 명 멤버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마카오와의 경기는 임종훈(한국거래소), 장우진,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이, 태국전은 임종훈,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