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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女 3대3 아이스하키, 중국 꺾고 결승 진출
입력 2024.01.24 17:44수정 2024.01.24 17:53
24일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진=뉴스1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난적 중국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6-4로 제압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모든 올림픽을 통틀어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전에 오른 한국은 25일 오후 2시 헝가리와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23일 펼쳐진 예선에서 헝가리에 0-16으로 완패한 경험이 있다. 이날 헝가리는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도 14-4로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여줬다.
이날 대표팀은 중국을 맞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한국은 추격에 성공하며 1피리어드를 3-3 무승부로 마쳤다. 이어진 2피리어드에서 2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은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도 리드를 지키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한편, 3대3 아이스하키는 청소년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종목으로, 팀당 골리를 포함해 4명의 선수가 출전해 승부를 가린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