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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정우주, 152km 쾅! 5이닝 6K 무실점...전체 1번 요동치나
입력 2024.03.07 09:56수정 2024.03.07 12:57
서울고전 선발로 나서 152km 쾅!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나는 투구
5회까지 삼진 6개 무피안타 무실점
배찬승, 정현우, 정우주 경쟁 격화
전주고 정우주가 서울고전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 사진= 서동일 기자
【부산=전상일 기자】 전주고 정우주(3학년)가 위력적인 스피드에 엄청난 구위를 과시했다. 정우주는 1회 세 타자를 맞이해서 퍼펙트에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1회에 첫 타자와 두 번째 타자에게 5개 연속 스트라이크를 던질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과시했다.
포심이 위력적이었다. 위력적인 하이패스트볼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최고 구속이었다. 정우주는 1회 최고 구속 152km를 기록했다. 김민재, 송석민이 전혀 공을 배트에 맞히지 못했다.
서울고는 정우주를 맞아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정우주는 단순히 공만 빠른 것이 아니라, 투구폼 자체도 예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정우주는 신일고에서 전주고로 전학을 간 선수다. 중학교 시절부터 최고의 투수로 평가 받았던 자원이었다.
덕수고 정현우. 사진=서동일 기자
정우주가 10개 구단 스카우터들이 집결한 가운데 최고의 스피드와 투구를 선보이며 배찬승·정현우에 이어 빅3의 상위권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누가 가장 앞서가는지는 알 수 없다. 좀 더 지켜봐야한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보여준 퍼포먼스만 보면 정우주가 가장 좋았다는 평가다.
지난 윈터리그때 가장 평가가 좋았던 선수는 대구고 배찬승이었다.
한편, 정우주의 상대 선발 서울고 최민석(3학년)도 프로지명 후보군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지난 겨울 윈터리그에서 150km를 기록한 김영우·김동현 듀오도 정우주에 맞서 대기 중 이어서 이번 대회 최고의 투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