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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링스코리아 "세계 무대 뛸 주니어 골프선수 키운다"

입력 2024.03.26 13:03수정 2024.03.26 13:42
최경주재단과 미국서 개최한 'AJGA주니어챔피언십' 성료
퍼시픽링스코리아 "세계 무대 뛸 주니어 골프선수 키운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텍사스 주니어챔피언십에 출전한 6명의 주니어 선수들과 퍼시픽링스코리아 관계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는 최경주재단·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손잡고 개최한 '최경주재단 텍사스 주니어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더 브릿지 골프클럽에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주니어 남자 선수 51명과 주니어 여자 선수 27명 등 총 78명이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한국 주니어 선수는 남자 9명, 여자 7명이 참가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최경주재단 텍사스 주니어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 스폰서로 나서 대회의 출전 시드권 6장을 확보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AJGA 텍사스 주니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놓고 주니어 선수 선발을 위해 지난해 한·중·일 3개국에서 세차례에 걸쳐 선발전을 개최했다.

국가별 선발전에서 주니어 선수 약 2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뽐낸 남녀 선수 1명씩 총 6명의 선수가 AJGA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를 대표한 6인의 주니어 선수는 한국의 정태리(여·17), 김율호(남·19), 중국의 SHUHAN YE(여·18)·BOYAN DU(남·18), 일본에서 온 KAMIYA MOMOKA(여·18), TSUCHIYA HUEY KENT (남·19)이 출전했다.

정태리와 KAMIYA MOMOKA가 공동 11위 김율호는 공동 38위 TSUCHIYA HUEY KENT는 공동 36위를 기록하며 실력이 쟁쟁한 세계권 주니어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선전했다.

상위권에 입상하진 못했지만 6명의 주니어 선수들에겐 세계 무대로 가는 꿈에 한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세계 무대 뛸 주니어 골프선수 키운다"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선발한 주니어 선수들. 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는 약 7000명에 달하는 청소년 선수(12~19세)를 회원으로 둔 세계 최고의 주니어 골프협회로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타이거우즈, 스코티 셰플러, 필 미켈슨, 박인비, 조던 스피스, 렉시 톰슨 등 유명 PGA, LPGA선수들이 모두 AJGA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AJGA 대회는 주니어 골퍼들이 기량을 검증받는 자리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미국 대학교 골프팀에 스카우트되고 보다 쉽고 빠른 길로 미국 PGA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쉽게 말하면 AJGA를 거치는 것이 PGA투어 프로로 가는 등용문인 셈이다.

AJGA는 예선전을 비롯해 인비테이셔널, 주니어 올스타, 오픈 등 다양한 유형의 주니어 대회를 연간 200개 이상 개최한다.

퍼시픽링스코리아가 후원한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이들 중 오픈 경기에 속한다.

AJGA의 메인 경기 중 하나인 오픈(Open)은 예선전을 통과하거나 AJGA가 운영하는 스타포인트를 획득해야 출전이 가능하지만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스폰서 혜택으로 6명에게 우선 참가권을 제공했다.
참가에 필요한 항공, 숙박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시픽링스 코리아 관계자는 "최경주재단과 함께 손잡고 AJGA대회 스폰서가 돼 미국에서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를 주최하게 됐다"면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의 주니어 선수 발굴과 인재 육성을 통해 앞으로도 골프시장에 우수한 골프 선수를 공급, 프로골프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퍼시픽링스코리아는 170곳이 넘는 국내 명문 골프코스부터 세계 1000여곳의 글로벌 명문 코스 라운드 예약 뿐 아니라 전 세계 메이저 골프경기 관람, 항공, 호텔예약, 관광, 쇼핑 등 품격있는 골프 여행을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