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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봐도 합성 같아" 스키즈 뮤비에 등장한 '월클 스타' 어떻게 성사됐나?

입력 2024.07.19 12:13수정 2024.07.19 12:14
18일 새 매니 앨범 '에이트' 내놔
"우리가 봐도 합성 같아" 스키즈 뮤비에 등장한 '월클 스타' 어떻게 성사됐나?
컴백하는 스트레이 키즈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음반 '에이트'(A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19 mjkang@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스트레이 키즈가 19일 새 미니앨범 ‘에이트’를 내놓는 가운데, 타이틀곡 ‘칙칙붐’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들과 같은 프레임에 담겨있는 모습을 봐도 잘 믿겨지지 않는다. 합성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레이놀즈 형님과는 긴 역사가 있다. 서로 SNS로 연락하여 인연이 닿았고, 이번에 우리가 미국 뉴욕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가게 되면서 서로 연결됐다. 뮤직비디오 속 레이놀즈와 잭맨이 나오는 스튜디오 장면이 우리의 첫 촬영이었다”고 떠올렸다. 레이놀즈는 ‘스키즈’ 팬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개봉을 앞두고 이뤄진 내한행사의 일환으로 레이놀즈와 잭맨, 멤버 방찬과 펠릭스가 국내에서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에 '데드풀과 울버린'과의 협업도 이어진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 'SLASH'(슬래시)가 다음날 개봉하는 이 영화에 삽입될 예정이다.

"새 앨범, 기존과 다른 스트레이 키즈 모습 담아"

앞서 18일 스트레이 키즈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공식화했다. 방찬은 “소속사 덕분에 성장했고,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계속 하기로 했다. 멤버들 역시 한마음이었다. 데뷔 전부터 우리 스토리를 잘 그려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많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보 ‘에이트’는 재계약을 발표하고 처음 내놓은 앨범이다. 기존 앨범과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한은 “그전과 조금 다른, 스트레이 키즈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동안 폭발하고 발산하는 에너지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좀 더 절제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모습, 수록곡의 장르도 기존보다 다채롭게 채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방찬은 “앨범명도 우리가 정했는데, 씹어먹었다, 무대를 찢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에이트’라는 발음은 숫자 여덟을 떠올리게 한다. 수록곡 중 ‘스트레이 키즈’도 있다. 우리의 서사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를 묻자 아이엔은 “우리만의 음악 색을 계속 구축해 나가면서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두번째 목표는 멤버, 스테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부터 국내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9일 KBS 2TV '뮤직뱅크',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칙칙붐‘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오는 23일에는 디지털 싱글 'SLASH'(슬래시)를 발표한다. '슬래시'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 삽입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8월부터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에 나선다. 8월 24~25일과 31일~9월 1일 서울에서 출발해 28일 싱가포르, 10월 호주, 11월 대만, 일본, 필리핀, 마카오, 12월 다시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내년 1월 홍콩으로 쭉쭉 뻗어나간다. 라틴 아메리카와 북미, 유럽 일정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가 봐도 합성 같아" 스키즈 뮤비에 등장한 '월클 스타' 어떻게 성사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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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봐도 합성 같아" 스키즈 뮤비에 등장한 '월클 스타' 어떻게 성사됐나?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