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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축하받아야 할 선수들 영광 덮어 죄송, 입장은 올림픽 끝난 뒤에"
입력 2024.08.08 18:35수정 2024.08.08 19:19
안세영이 모든 입장은 올림픽이 끝난 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하며 대회가 끝난 뒤 관련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제 이야기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 드려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제 발언으로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세영 SNS 입장문 / 사진 = 안세영 인스타그램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 사항은 올림픽이 끝난 뒤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안세영은 "제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제 생각과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