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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웅, "롤모델 짐 캐리, 가슴 와 닿게 만드는 배우 되고파"

입력 2024.09.11 12:54수정 2024.09.11 12:54
[배우 & 루키 인터뷰] 신지웅, "롤모델 짐 캐리, 가슴 와 닿게 만드는 배우 되고파"


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배우 신지웅은 유튜브 채널 '배우런'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독백을 완성시켰다. 그는 SBS '질투의 화신'에서 배우 조정석이 맡았던 이화신으로 변신,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먼저, 카메라 앵글에 따른 디테일한 시선 처리와 함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몰입감을 높이는 대사 톤은 물론 대사가 없는 순간에도 다채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복잡한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배우 & 루키 인터뷰] 신지웅, "롤모델 짐 캐리, 가슴 와 닿게 만드는 배우 되고파"


신지웅은 드라마 tvN '눈물의 여왕', '빈센조', 쿠팡플레이 '안나', JTBC '날아올라라 나비', 영화 '한산', '양자물리학'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작품에 캐스팅 돼 브라운관에서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신지웅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신지웅은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전했다. 그는 자신을 만화 '슬램덩크'에서 나오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대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실 연기를 포기한 척했던 적도 있습니다. 연기를 하지 않았던 동안에 저는 애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사람처럼 생기가 없었습니다. 이젠 제가 연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용기를 잃지 않고 제 꿈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고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신지웅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어려서부터 영화와 드라마 보는 걸 정말 좋아했습니다. 인상 깊게 본 영화나 드라마에 직접 출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재밌고 즐거울지 행복한 상상을 했고, 앞으로의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은 생각에 연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언급하며 "딱 한 명을 선택한다면, 저는 영화 '트루먼 쇼'의 짐 캐리 배우가 롤모델입니다. '트루먼 쇼'를 처음 봤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밝고 유쾌한 표정의 트루먼에게서 내면의 슬픔 같은 심오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일차원적인 눈에 보이고 머리로 이해하려는 연기보다는 짐 캐리처럼 가슴으로 느껴지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지웅은 "영화 '광해'에서 백성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임금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밑바닥 인생을 버티고 잘 자란 이지안에게서 용기를 얻었고,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며 더불어 사는 걸 보면서 사랑을 배웠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며, 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신지웅의 독백 영상은 '배우런'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배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