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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챔피언십 출전 리디아 고 “韓팬 성원이 좋은 성과로”

입력 2024.09.12 14:05수정 2024.09.12 14:15
이민지 “지난해 좋은 기억”
이효송 “선배님들께 많이 배울 것”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앞두고 이민지, 이효송과 함께
출전 각오와 추석 인사
하나금융 챔피언십 출전 리디아 고 “韓팬 성원이 좋은 성과로”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소속 프로골퍼 리디아 고, 이민지, 이효송이 오는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참가와 추석을 앞둔 12일 국내 골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6일부터 4일간 인천 청라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는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개막 전부터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 입회한 리디아 고가 1년만에 국내에서 골프 팬들을 만난다.

리디아 고는 “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대회 우승, LPGA 명예의 전당 자격 획득 등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한국 팬들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올해도 한국 골프팬 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되며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도 많은 갤러리 분들이 대회장을 찾아 주셔서 많은 응원 바란다”며 “추석 명절 가족들과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지 역시 국내 골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민지는 “지난해 한국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다가오는 추석 보름달처럼 밝고 풍성한 추석 보내길 바란다” 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지난 5월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크컵에서 역대 최연소 깜짝 우승을 한 뒤 JLPGA 역대 최연소 프로 골퍼가 된 이효송은 “이번 대회를 통해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13년간 LPGA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19년부터 국내 최상위 수준의 상금규모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골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