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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오지' 중년 절친, 자연 속 힐링+뭉클한 감동
입력 2024.09.13 10:42수정 2024.09.13 10:42
오지여행가 이수련이 40년 지기 절친과 자연 속 힐링여행에 나선다.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티캐스트 채널 뷰와 SK브로드밴드 ch B tv의 공동 제작 여행 프로그램 '주말은 오지' 5회에서는 오지여행가 이수련이 두 명의 중년 절친을 만나, 정선군 정선읍으로 1박 2일 오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의 오지 여행 주인공은 미용기기 개발 일을 하고 있는 60대 가장으로 "늘 신제품 개발을 해야 해 스트레스가 많다.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마음을 충전하고 싶다"고 여행을 떠나는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여행 짝꿍으로 대학교 선후배를 뛰어넘어 인생 절친이 된 40년 지기를 초대한다.
두 사람은 정선군 정선읍에 위치한 계곡으로 오지 여행을 떠나고, 대학 시절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무선동아리를 떠올리게 하는 무전기로 이수련의 연락을 받아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연신 미소를 짓는다.
이수련 역시 "이곳은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이라며 "두 분의 로망을 실현시켜 드리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진다.
뒤이어 세 사람은 로망이었던 오지 속 통나무집 아래에서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호박전과 부추비빔국수를 만들어 맛깔스런 점심을 완성한다.
또한 계곡에 발을 담근 채, 동심으로 돌아가 물장구를 치는 등 자유와 힐링을 맛본다. 두 중년은 "도시의 삶은 스트레스가 많아 쭈글쭈글해지는데, 오늘은 다리미로 쫙 핀 느낌"이라며 "아무도 없는 오지에서 자유를 온몸으로 느꼈다"고 말한다.
물놀이 후 저녁에는 송어회와 바비큐 장비를 만들어 직접 요리하고 싶다는 로망을 실현하고자 통돼지바비큐, 송어 물회도 만들어본다.
그러던 중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언급한 두 사람은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 보니, 아버지의 마음을 진짜로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선사한다.
60대 중년 단짝의 정선군 오지 여행기는 14일 밤 10시 '주말은 오지' 5회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티캐스트 채널 뷰, SK브로드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