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의 10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윤석철트리오를 선정하고, 이들과 함꼐한 음악 이야기를 3일 멜론 스테이션에서 공개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윤석철트리오는 지난 8월 약 5년 만에 새 정규앨범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를 발매하고 호평을 받고 있다.
윤석철트리오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수록곡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에 대해 "곡 길이가 길다. 노래 제목처럼 정말 안 끝나는 곡이다. 다행히 작업 중 자연스럽게 무드가 잘 나오게 돼 앨범에 수록됐다"고 녹음 중 생겼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 가운데 윤석철은 타이틀곡 '너와 나는 같은 걸 보고 있었어' 작업이 힘들었다고 밝히며 "만들 때부터 수정을 많이 했던 곡이다. 녹음을 했다가 마음에 안들어 피아노 조율부터 다시 했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 "곡이 일단 가장 완성도가 있고 섬세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석철트리오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전통시장에서 어르신들 모시고 공연을 해보고 싶다.
흥이 많으시기 때문에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멜론 트랙제로는 윤석철트리오의 명곡들로 구성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했다. 해당 플레이리스트에는 새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너와 나는 같은 걸 보고 있었어'와 수록곡 'Sonny never gets blue (feat. 박기훈, 이삼수, Q the Trumpet)'를 비롯해 'Samba de Seoul', '루틴 없는 게 루틴', '여대 앞에 사는 남자', 'Love Is A Song', '4월의 D플랫'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