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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NLCS서 메츠에 2승 1패 리드 …오타니는 쐐기 3점포 폭발!

입력 2024.10.17 14:21수정 2024.10.17 14:21
불펜데이 맛들인 다저스 … 오늘 메츠 타선 봉쇄
오타니, 8회 12루서 쐐기 3점포
뉴욕메츠에 2승 1패 리드
다저스, NLCS서 메츠에 2승 1패 리드 …오타니는 쐐기 3점포 폭발!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7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2024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8회초 3점 홈런을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다저스와 양키스의 WS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다가오는 느낌이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하위 타순의 맹타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쐐기 석 점 홈런을 앞세워 다시 앞서갔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NLCS 3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8-0으로 물리쳤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18일 오전 9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오타니는 8회 우측 폴 안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3점 홈런으로 메츠의 추격을 잠재웠다.

다저스는 볼넷과 실책으로 엮은 2회 1사 2, 3루에서 스미스의 내야 안타, 에드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6회에는 2사 후 에드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에르난데스가 4-0으로 달아나는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8회 1사 12루에서 우측 상단으로 121m를 날아간 큰 포물선을 그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인 디비전시리즈 1차전 홈런 이래 7경기 만에 터진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 홈런이다. 최근 불펜 데이로 큰 재미를 보고 있는 다저스 마운드는 이날엔 5명의 투수로 메츠 타선을 단 4안타로 묶고 또 팀 완봉승을 수확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