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유저 취향 모은 ‘2024 펀데이터’
김홍택·한지민 프로 ‘픽’은 G투어 우승코스
플레이스타일·동반자 맞춰 추천코스 선택
김홍택 프로가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로 추천한 '골프존 투비전NX 코스(콕힐 골프클럽-No.4)' 골프존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크린골프 라운드 전 코스 선택이 고민되는 골퍼라면 한번쯤 주목해볼 만한 코스 정보가 공개됐다.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이 올해 상반기 골프존 유저들이 라운드 데이터를 분석한 '펀데이터(FUNDATA)'를 선보여 스크린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골프존은 지난 2021년부터 매해 유저 라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골퍼들의 니즈에 맞는 주제별 흥미롭고 차별화된 코스 정보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2024 펀데이터는 골프존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전국 스크린골프 매장에서 1월부터 6월까지 집계된 골프존 유저 라운드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인기프로가 선택한 추천코스 △지역별 유저 인기코스 △동반자 유형별 플레이 추천코스 △코스 특징에 따른 플레이 추천 코스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코스까지 총 5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이는 골퍼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정보로 코스 선택에 대한 꿀팁을 얻을 수 있다.
'인기프로 추천코스'로는 필드와 스크린에서 맹활약 중인 김홍택, G투어 우먼스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한지민이 추천하는 세 가지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김홍택은 G투어 대회 우승을 했던 '골프클럽Q', 22언더로 자신의 라베 코스인 '원더클럽 알펜시아 700',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로 '콕힐 골프클럽-No.4'를 추천했다. 한지민은 유소년 시절 자주 플레이한 코스인 '골프존카운티 진천', G투어 대회 우승 코스인 '동촌GC',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쉬운 코스로 '타이거CC'를 꼽았다.
스크린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라면 골린이부터 헤비골퍼까지 누구나 궁금해 할 '골프존 유저들이 직접 픽한 인기코스'는 전국 6개 지역과 해외, 가상 코스까지 총 8가지로 나눠 집계했다.
수도권 인기코스는 1위부터 3위까지 순서대로 타이거CC, 서원힐스CC-이스트/웨스트, 윈체스트GC이고 제주 인기코스는 스프링데일CC, 테디밸리CC, 해비치 제주-스카이/팜(PALM) 순이다. 해외 인기코스로는 그린 난도가 높고 정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특색 있는 디하이츠-썬밸리가 1위로 집계됐고 써 제임스 CC, 클락코리아CC-레이크가 뒤를 이었다. 특히 오는 10월과 다가오는 2025년 서비스에 론칭할 신규 코스 정보도 함께 공개해 신규 코스에서 라운드를 기다리는 골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다양한 취향의 골퍼들의 입맛을 아우를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코스 추천 정보도 선보인다. '동반자 유형별 플레이 추천 코스'에서는 골프존 실력등급 참새, 까치, 학, 매, 독수리를 기준으로 코스를 추천한다. 참새, 까치 회원에게는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는 코스로 벨라45CC-마스터즈D/마스터즈E, 서원힐스CC-사우스/이스트, 세레니티 골프&리조트-블루/실크를 소개한다. 기준은 참새, 까치 등급의 평균 타수가 낮은 코스순이다. 학, 매, 독수리 등급의 평균 타수가 높은 코스를 기준으로 난이도가 높은 코스 순위와 화이트티-레드티 전장 차이가 큰 코스를 선별해 여성 골퍼 추천 코스 정보도 담았다.
이외에도 화이트티를 기준으로 최장, 최단 코스와 그린 고저차가 큰 특징의 코스도 확인 가능하다. 도전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골퍼라면 펀데이터에서 추천하는 파4 원 온 코스, 파5 투 온 코스, 홀인원 확률을 참고한 홀인원 도전 코스 라운드로 짜릿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골프존 GS코스사업팀장 서윤호 프로는 "올해 여러 골프장과 제휴를 진행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골퍼들에게 인기있는 신규 코스 서비스 런칭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