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01회에서는 새 코너 '넘어오세요'(가제)가 시청자들의 웃음 사냥에 나선다.
'넘어오세요'(가제)는 드라마 현장으로 넘어온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특히 '감사합니다', '정여사', '속상해', '볼게요' 등 여러 인기 코너에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송병철과 정태호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송병철은 드라마 감독으로, 정태호는 레트로 감성이 풍부한 2005년생 신인 배우 역을 맡아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준수, 이세진, 황은비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연기한다. 좌충우돌 드라마 대본 리딩 현장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의 바보', '숙녀에게'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아는 노래'는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속 짝사랑의 아련한 감정을 재해석한다. 이 노래의 어떤 가사를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번 주 '아는 노래' 역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그룹 R.ef의 성대현, 이성욱과 쿨의 김성수가 출연한다. 이날 성대현은 "R.ef와 쿨을 합쳐 프로젝트 그룹 알쿨중독을 론칭해볼 생각이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 알쿨중독의 가능성을 점검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말자 할매' 김영희는 세 사람을 무대 위로 부르고, 세 사람은 알쿨중독만의 무대를 펼친다. 김영희는 알쿨중독의 무대에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