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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임팩트 최강 이재성, 분데스리가 14R 베스트11 당당히 포함

입력 2024.12.17 14:40수정 2024.12.17 14:40
독일서 임팩트 최강 이재성, 분데스리가 14R 베스트11 당당히 포함
마인츠의 이재성이 14일(현지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재성은 멀티 골을 기록해 김민재가 버틴 뮌헨을 2-1로 이기며 뮌헨에 리그 첫 패배를 안겼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성이 단 한경기로 독일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가히 그의 인생경기라고 할 만하다. 어쩌면 이재성의 최전성기가 지금일지도 모르겠다. 뮌헨 무패 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이재성(마인츠)이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빛낸 '베스트 11'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3-5-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이주의 팀'에서 이재성은 왼쪽 날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선정 '이주의 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한국 선수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사무국 선정 '이주의 팀'에 뽑힌 것은 4라운드에서 김민재(뮌헨)가 뽑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철기둥' 김민재가 버티는 뮌헨을 상대로 펼친 '코리안 더비'에서 이번 시즌 4∼5호골을 잇달아 폭발하며 마인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에게 멀티골을 내준 뮌헨은 정규리그 개막 무패 행진을 13경기에서 멈추고 첫 패배를 당하게 되었고, 그 경기는 독일의 언론들에 의해서 대서특필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