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른손 투수 심창민(31)을 새로운 전력으로 영입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심창민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이후 KBO리그에서 주목받아온 선수다.
그는 2022시즌부터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활약했으며, 리그 통산 기록으로는 총 485경기에 등판해 49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승패 기록은 각각 31승과 29패이며, 여기에 더해 80홀드와 51세이브를 남겼다. 하지만 올해 시즌에는 NC에서 한 번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결국 지난 9월 방출됐다.
LG 구단은 심창민의 영입 배경에 대해 "과거 필승조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테스트 결과에서도 경쟁력 있는 구위와 향상된 제구력을 보였다"며 "그가 팀 전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창민은 "LG가 믿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단이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실력으로 그 기대에 보답하고, 팀의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