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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상큼하다" 올해 벌써 2번째 톱5 임성재, 세계랭킹 17위 도약

입력 2025.01.27 18:43수정 2025.01.30 15:31
"느낌이 상큼하다" 올해 벌써 2번째 톱5 임성재, 세계랭킹 17위 도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약 약 133억원)을 공동 4위로 마친 임성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 시즌 두 번째로 '톱5'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가 세계랭킹을 17위로 끌어올렸다. 이는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인 16위에 근접한 성과다.

2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지난주 20위에서 3계단 상승해 이번 주에는 17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한 결과로 평가된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3~6일)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도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현재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 랭킹 상위 20위권에 포함돼 있다. 김주형은 세계 랭킹 24위를 유지했으며, 안병훈 역시 같은 순위를 지켰다.
김시우는 두 계단 하락해 현재 71위를 기록했지만,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이경훈은 큰 폭으로 올라서며 160위에서 149위로 뛰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서는 스코티 셰플러가 여전히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는 손 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으나, 오는 31일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