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오른쪽)이 지난 11일 산악스키 김하나 선수를 만나 쾌유를 기원하며 격려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12~15일 중국 하얼빈을 방문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 현황 및 선수촌 현장을 점검한다.
먼저, 13일에는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를 방문해 남녀 스노보드 하프파이브 결선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한다. 이어 선수촌에 들러 환경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선수들이 경기 참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을 찾아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응원한 뒤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 주요 인사 환영행사와 폐회식 본 행사에 참가한다.
이에 앞서 장 차관은 지난 11일 귀국한 산악스키 김하나 선수를 국내 병원에서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하나는 지난 9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산악스키 여자 스프린트 준결승 경기 도중 조직위원회의 운영 미숙으로 발목을 다쳐 완주하지 못했다. 이후 조기 귀국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장미란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며 "선수들이 남은 경기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회 현장을 살피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