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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첫 경기서 中에 패배

입력 2025.02.12 17:43수정 2025.02.12 17:45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첫 경기서 中에 패배 [하얼빈AG]
12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퍽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본선 첫 경기에서 개최국 중국에 패했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2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본선 풀리그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1-2로 졌다.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중국, 일본이 본선에 선착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개국이 합류해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예선에서 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3승 1패)로 본선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은 현재까지 역대 최고 성적인 '1999 강원', '2017 삿포로 대회'와 같은 4위를 확보한 가운데 본선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이날 한국은 1피리어드 10분 50초에 중국의 우쓰자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피리어드 5분 44초에 엄수연의 동점 골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3피리어드 중반 중국의 팡신에게 골을 내주며 끝내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날 카자흐스탄을 4-0으로 완파한 일본이 중국과 선두권을 형성했고,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패배로 본선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일본, 14일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