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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감 역대급이네"... 함정우의 드라이버 캘러웨이 엘리트, 게임체인저 될까

입력 2025.02.23 15:35수정 2025.02.23 16:27
부드러운 타감, 상대적으로 쉬워진 사용법으로 호평
벤투스 스탁 샤프트도 훌륭
초심자들 대상으로 한 X, 시니어와 여성 대상으로한 맥스패스트도 호평
"타감 역대급이네"... 함정우의 드라이버 캘러웨이 엘리트, 게임체인저 될까
2023년 제네시스 대상에 빛나는 함정우는 이번 시즌 팀 캘러웨이의 대표 선수다. 올 시즌 캘러웨이로 무장하고 KPGA 대회에 나선다. 캘러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엘리트(Elyte)는 지난 패러다임의 영광을 재현하고 작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캘러웨이의 역작이다.

제임스 황 대표는 23일 "관용성과 헤드스피드의 상관관계를 최적화했고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며 "무엇보다 쉽게 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엘리트는 에픽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그러나 '타감'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볼을 맞혔을 때 소리가 깨지거나 둔탁하지 않고 부드럽게 뻗어나간다. 스탁 샤프트인 벤투스 그린도 피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 가벼운 무게를 원하거나 강한 샤프트를 쓰고 싶을 경우에도 스탁 샤프트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타감 역대급이네"... 함정우의 드라이버 캘러웨이 엘리트, 게임체인저 될까
이번 캘러웨이 엘리트 패밀리는 다른 무엇보다 타감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여기에 일반 모델, 상급자를 위한 트리플다이아, 초심자를 위한 X모델 등이 전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타율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캘러웨이 제공

영화배우이자 유튜버 강성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엘리트의 타감을 극찬했다. 2023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씨 또한 모든 클럽을 캘러웨이로 교체하고 2025년 KPGA에 출전할 예정이다.

캘러웨이는 엘리트 드라이버에 새로운 헤드 디자인과 AI 10x 페이스, 써머포지드 카본 크라운 등을 적용해 관용성과 스핀 최적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버 시리즈는 '엘리트', '엘리트 X', '엘리트 트리플 다이아몬드', '엘리트 맥스 패스트'로 구성됐으며, 각각 다양한 스윙 스타일과 필요에 맞게 구질 조정 기능을 갖췄다. 캘러웨이 관계자는 "스윙스팟에 완벽하게 맞히기 힘든 초심자는 X 모델로 헤드가 열려 맞는 것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다"며 "일반 모델은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최대 비거리 향상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실험 결과 최대 8야드 비거리가 늘어난다고 한다. 맥스패스트는 시니어와 여성 전용 모델이다. 별도로 고반발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타감 역대급이네"... 함정우의 드라이버 캘러웨이 엘리트, 게임체인저 될까
왼쪽부터,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마케팅 총괄 김태훈 상무, 전가람 프로, 배용준 프로, 이가영 프로, 황유민 프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제임스 황 대표이사, 김홍택 프로, 함정우 프로. 캘러웨이 제공

페어웨이 우드는 텅스텐 스피드 웨이브와 스텝 솔 설계로 잔디와의 마찰을 57% 줄여 정타율과 볼 스피드를 극대화했다. 좌우 13야드 범위에서 구질을 조절할 수 있으며, 옵디핏 4 호젤과 무게추 변경 기능으로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 미드 사이즈부터 오버사이즈 헤드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