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대회 중계에 참여한 김정수 캐스터(왼쪽)와 마해영 해설이 25일 오전 개막 첫 경기 직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야구의 레전드 ‘마포’ 마해영이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대회 해설 지원에 나섰다.
명문고 야구열전은 고교야구 정식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매년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오프시즌 최대 고교야구 대회다. 특히 올해는 고교야구 사상 최초로 프로야구 구단(롯데자이언츠)이 함께하며 언론사·프로구단·협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올해 대회는 스포츠 전문 중계 유튜버 ‘홈그라운드’팀이 중계를 맡았다. 특히 롯데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프로야구 레전드 마해영이 전문 해설을 맡아 대회 기간 양질의 해설을 전한다.
마해영은 한국리틀야구연맹 총괄본부장을 맡아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김정수 캐스터(J플랫폼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회 해설을 맡았던 고(故) 주성노 전 감독과의 인연으로 마해영 본부장을 전문 해설자로 섭외했다.
부산을 찾은 것에 대해 마해영은 “제 고향인데 언제든(내려올 때마다) 좋다”며 “요즘 프로야구에서 고교 졸업 신인들 가운데 입단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다. 이처럼 명문고 야구열전은 우리 야구 미래 주역들의 스타트를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대회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해영은 그가 헌신하고 있는 리틀야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나라 리틀야구팀 또한 예년보다 많이 늘어났고 각종 대회도 많이 열리고 있어 어린 선수들이 커 나가는 무대가 되고 있다”며 “부산·경남을 비롯해 유소년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서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그라운드 중계팀은 이번 대회 총 8대 카메라를 준비해 지난해보다 1대 더 많은 카메라로 양질의 중계를 준비했다.
중계는 예선 첫날 천연구장, 2·3일차는 B구장에서 진행하며 4강전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모두 중계한다.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이 25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공주고 대 경남고 경기 모습. 사진=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