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은 올해 롯데자이언츠와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합류로 더욱 힘을 얻게 됐다.
2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파이낸셜뉴스 전재호 회장은 "명문구단 롯데자이언츠가 올해부터 파이낸셜뉴스와 함께 명문고 야구열전을 공동 주최하게 됐다"며 "대회가 명실상부하게 한국 고교야구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문고 야구열전은 지난해에도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10명 중 9명이 본 대회에 참가해 남다른 실력을 발휘했던 선수들이고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덕수고와 전주고는 전국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대회는 2025년 고교야구 첫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정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마추어 고교팀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야구 발전을 위해 시작된 명문고 야구열전은 올해 12회를 맞는 동안 많은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이 대회는 한 시즌을 시작하는 대회임과 동시에 한 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그동안 노력과 땀방울이 오늘 이 순간을 위해 준비된 것을 잊지 말라"며 "경기 중에는 승패를 떠나 스포츠맨십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 공동 주최로 합류한 롯데자이언츠 이강훈 대표는 개막식에 참석, "롯데자이언츠의 합류로 오는 3월 1일 결승전이 롯데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에서 열리게 됐다"며 "고고야구선수들이 프로구장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