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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 올해 G투어 후원 강화한다... 박단유는 36홀 최저타 신기록 눈길

입력 2025.03.07 13:07수정 2025.03.07 13:11

던롭, 올해 G투어 후원 강화한다... 박단유는 36홀 최저타 신기록 눈길
최근 36타로 최저타 신기록을 기록한 G투어의 박단유.던롭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크린 골프가 새로운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것일까.

올해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창설한 스크린골프리그 TGL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G투어와 WG투어가 빠르게 성장하며 많은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젝시오와 스릭슨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G투어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스릭슨의 대표 모델인 지스타는 G투어의 공인구로 사용되며, 선수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던롭은 현재 G투어 내 팀 스릭슨 소속 선수가 3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최근 박단유 선수는 WG투어에서 36홀 최저타 기록을 경신하며 통산 6승을 달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던롭은 올해도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젝시오와 스릭슨 브랜드의 클럽 및 골프공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꾸준히 성장 중인 최민욱, 이성훈, 금동호, 염돈웅, 이용희 등 남자 선수들과 심지연, 한지민, 안예인, 김미림 등 여자 선수들이 모두 젝시오와 스릭슨과 함께하고 있다.

던롭은 프로 선수 협찬과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G투어뿐만 아니라 KPGA/KLPGA 투어 선수들이 최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는 선수들의 스윙 컨디션을 정밀 분석하고 전문 투어 인력이 직접 클럽 피팅을 진행함으로써 가능하다. 이러한 지원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릭슨은 과거 KPGA투어의 2부 투어(현 챌린지 투어)를 4년간 후원하여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 있으며, 아마추어가 KPGA 투어 환경에서 대회를 경험하는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도 진행했다. 이는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에 손길을 뻗쳐 골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목표 실현으로 이어졌다.

던롭스포츠코리아 관계자는 "GTOUR와 같은 대회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