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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랩' 개관... 문체부 "2028년까지 스포츠산업 매출 105조원 목표"

입력 2025.03.19 09:58수정 2025.03.19 10:28
19일 '스포츠코리아랩' 개관식 개최
스포츠기업 100여개 입주공간 제공
일자리 정보, 기술 개발 등 종합 지원
'스포츠코리아랩' 개관... 문체부 "2028년까지 스포츠산업 매출 105조원 목표"
SKL 기업지원관1, 기업지원관2 외부 전경(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1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기존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한 '스포츠코리아랩(SKL)'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코리아랩'은 스포츠 기업의 입주와 전시체험 공간, 보육 프로그램, 일자리 정보,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스포츠산업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총면적 6220㎡에 기업지원관 2개소, 전시체험관 2개소 등 4개 건물로 구성됐다.

'스포츠코리아랩' 개관으로 달라진 점은 크게 4가지다. 첫째,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입주공간을 기존 24개에서 44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공유 사무실 공간 54석을 별도 신설해 소규모 창업 기업도 자유롭게 업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수요조사를 통해 법률,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등 개별 기업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둘째, 스포츠 기업과 구직자의 원활한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관 내에 '스포츠산업 일자리센터'를 이전하고, 일자리센터 기능을 강화한다.

셋째, '스포츠코리아랩' 사업과 다른 기업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창업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장 사다리'를 구축한다.

넷째,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시체험관을 더욱 매력적인 열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포츠 스타 강연과 팬미팅을 개최하고, 우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반짝 매장도 운영한다.

'스포츠코리아랩'과 체육공단의 스포츠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매출을 2023년 81조원에서 2028년까지 105조원으로 끌어올려, 스포츠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