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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 난항.. 요르단 등에 3점차로 쫓겨

입력 2025.03.21 08:49수정 2025.03.21 22:04
25일 수원 요르단전 매우 중요해져
홍명보호,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 난항.. 요르단 등에 3점차로 쫓겨
홈에서 오만과 무승부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요르단, 이라크에 승점 3점차로 쫓기게 됐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B조의 요르단은 최근 팔레스타인을 3-1로 물리치며 승점 12점을 확보, 조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승점 15)은 오만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요르단과의 격차가 단 3점 차로 줄어들었다.

이라크 역시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2점을 기록했으나, 골 득실 차이로 인해 조 3위에 머물렀다. B조의 다섯개 국은 각각 세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 결과가 중요해졌다.

특히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경기는 한국에게 있어 본선행을 일찍 확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요르단은 이번 경기에서 FC서울 소속 야잔 알아랍이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압달라 나시브가 추가 골을 넣었고, 전반 막판에는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 소속 무사 알타마리가 결정적인 골을 기록했다.

이라크는 후반 종료 직전 아캄 하솀과 이브라힘 바예시가 연속 골을 터뜨려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결과들로 인해 B조 상위권 팀들은 더욱 긴장된 상황 속에서 남은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