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하이스쿨' 윤가이, 입체 캐릭터로 '특별 존재감' 과시

배우 윤가이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가이는 지난 29일 종영한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국정원 국내 4팀의 브레인 박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미정은 고종황제 금괴 국고 환수 임무를 위해 고등학교로 위장 잠입한 정해성(서강준 분)을 안석호(전배수 분)등과 다방면으로 도왔다. 국내 4팀의 브레인답게 빠른 판단력과 정보 수집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특히, 국내 4팀은 작별을 암시하며 떠난 정해성의 목적지를 쫓아, 위기에 처한 그를 다시 한번 구해냈다. 돈독한 팀워크 속에 박미정의 비상한 기지와 화려한 액션이 돋보였다.

박미정은 또한 서명주(김신록 분)와 박재문(박진우 분)의 녹취가 담긴 USB가 경찰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재빠르게 USB를 바꿔치기하며 결정적인 범죄 입증의 단서를 확보했다. 박미정이 왜 국내 4팀의 중추인지를 각인시킨 순간이었다.

고영훈(조복래 분)과의 코믹 로맨스도 진전이 있었다. 고영훈을 향해 '팩트'와 '애정'을 모두 쏟아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윤가이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활약하는 '만능 조력자'로서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했다. '팩트 폭격기'답게 박미정은 상황마다 요점을 정확히 짚어주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언더커버 하이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