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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터지니 계속 터진다... QPR 양민혁, 챔피언십 시즌 2호골 폭발

입력 2025.04.10 12:43수정 2025.04.10 12:43
QPR, 옥스퍼드 원정에서 3-1 승리
양민혁,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 장식
한번 터지니 계속 터진다... QPR 양민혁, 챔피언십 시즌 2호골 폭발
양민혁의 득점을 알리는 QPR 홈페이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번 터지니 계속 터진다. 영스타 양민혁이 완전히 감을 잡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하는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공격수 양민혁이 옥스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민혁은 10일(한국시간) 옥스퍼드의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십 41라운드 옥스퍼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46분, 팀의 3-1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민혁은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19분, 대니얼 베니와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번 터지니 계속 터진다... QPR 양민혁, 챔피언십 시즌 2호골 폭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양민혁이 돌파 후 슈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리던 양민혁은 경기 종료 직전, 카라모코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양민혁의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는 평가다.
양민혁은 지난달 30일 스토크 시티와의 39라운드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올 시즌 2호 골을 기록,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승리로 QPR은 리그 15위(승점 49)로 올라섰으며, 옥스퍼드는 18위(승점 45)에 머물렀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후, 올해 1월 30일 QPR로 임대 이적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