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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리그 8강 침묵…英 언론 평점은 "Son 뭐했어?" 저조

입력 2025.04.11 07:01수정 2025.04.11 07:01
손흥민, 유로파리그 8강 침묵…英 언론 평점은 "Son 뭐했어?" 저조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침묵하며,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5~6점대의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존재감이 없었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1차전에 선발 출전,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11분, 손흥민은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2회, 크로스 3회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10개의 슈팅을 쏟아부었지만, 1골을 넣는 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위고 에키티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6분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로 간신히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는 공격수 브레넌 존슨(평점 4점) 다음으로 낮은 평가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후반 초반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의 선방을 이끌어냈지만, 전반적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6점의 평점을 매겼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오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