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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양키스전 맹폭 이정후, 이주의 선수 수상 불발
입력 2025.04.15 08:56수정 2025.04.15 08:5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의 첫 이주의 선수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이주의 선수' 수상에는 실패했다.
MLB 네트워크는 15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윌리암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를,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는 타이 프랭스(미네소타 트윈스)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콘트레라스는 8일부터 14일까지 타율 0.391, 3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93을 기록했다.
프랭스는 같은 기간 타율 0.440, 2홈런, 6타점, OPS 1.315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해당 주간 타율 0.364, 3홈런, 8타점, OPS 1.416을 기록하며 콘트레라스에 버금가는 성적을 냈으나, 아쉽게도 '이주의 선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국인 선수 중 '이주의 선수'를 수상한 사례는 박찬호(2000년), 김병현(2002년), 강정호(2016년), 류현진(2019년)이 각 1회씩 있으며, 추신수는 2010년에만 2회 수상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