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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 부상으로 UEL 2차전 프랑크푸르트전 최종 결장... 토트넘 초비상

입력 2025.04.17 09:03수정 2025.04.17 09:05

손흥민, 발 부상으로 UEL 2차전 프랑크푸르트전 최종 결장... 토트넘 초비상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결장한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발 부상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독일 원정 불참 소식을 전하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2차전 결장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4-2025 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1-1로 비긴 토트넘은 4강 진출을 위해 2차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13일 토트넘이 2-4로 패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도 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금 조심하려 한다"고 언급하며 프랑크푸르트전을 대비한 조치임을 시사했다.

울버햄프턴전 이후 손흥민이 팀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나, 결국 독일 원정에는 동행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8강 2차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유일한 결장 선수"라고 확인했다.

손흥민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경기에 맞춰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도 있었지만, 2차전을 소화하기에는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만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