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팬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오는 6월 28~2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RUNSEOKJIN_EP.TOUR’ 한국 공연은 팬클럽 선예매(28일)와 일반 예매(29일)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진은 이번 팬콘서트를 통해 9개 도시, 총 18회 공연의 글로벌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RUNSEOKJIN_EP.TOUR’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오사카, 미국 애너하임·달라스·탬파·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이어진다. 공연명은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팬들과의 여정을 콘셉트로 삼았다.
이번 투어는 진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으로 선보이는 팬콘서트 형식의 투어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연에서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첫 솔로 앨범 Happy의 수록곡은 물론, 오는 5월 16일 발매 예정인 미니 2집 Echo의 신곡 무대도 함께 공개된다.
Echo는 진의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삶의 여러 순간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퍼져나가는 ‘울림’을 주제로 삼았다.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진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담담하고 진솔하게 표현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관계의 끝에서조차 사랑이라는 감정에 머무는 인간의 아이러니를 노래한다.
전 세계 팬들과의 첫 단독 여정을 앞둔 진은, 팬콘서트와 함께 음악적 색채를 한층 더 넓히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