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골프 클럽 제조사 테일러메이드가 r7 Quad 미니 드라이버를 새롭게 출시하며 미니 드라이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신제품은 테일러메이드의 과거 대표 모델인 r7 드라이버에서 영감을 받아, 이동식 웨이트 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 측은 투어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미니 드라이버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r7 Quad 미니 드라이버는 이동식 웨이트 설계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클럽의 무게 중심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과거 2004년, 테일러메이드는 r7 및 r7 슈퍼쿼드 드라이버를 통해 최초로 이동식 웨이트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은 클럽의 무게 중심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하여 구질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평가받았다.
r7 Quad 미니 드라이버는 13g과 4g 무게추 각각 2개씩, 총 4개의 무게추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무게추들을 클럽 헤드의 뒤쪽, 토우, 힐 부분에 배치하여 무게 중심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무게를 클럽 전방에 배치하면 낮고 강한 탄도의 구질을, 후방에 배치하면 안정성과 관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테일러메이드 측의 설명이다.
새틴 마감의 인피니티 카본 크라운을 채용하여 무게를 절감하고 최적의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또한, 투어에서 성능이 입증된 트위스트 페이스와 관통형 스피드 포켓 기술을 적용하여 티샷은 물론 페어웨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테일러메이드 제품 기획 담당 매니저 챈들러 카는 "r7 Quad 미니 드라이버는 기획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프로젝트"라며,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클럽 중 하나인 r7 드라이버를 재해석하여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미니 드라이버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