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왼쪽)가 23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1회 말 좌전 안타를 치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선발 제외 후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0.314(121타수 23안타)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비록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를 4-0으로 제압하며 시즌 20승(13패)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