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발 부상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다.단순히 이번 4강전을 넘어서 시즌 아웃설도 외신을 통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서는 손흥민의 부상이 깊어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각종 언론과 팬들은 손흥민의 시즌 아웃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하기 시작했다.
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몸 상태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5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4-2025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지만, 웨스트햄과의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5월 9일 예정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 출전 역시 불확실한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가 나아지고 있으며, 개인 훈련을 통해 매일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되/클림트와의 2차전까지 출전이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4월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1-1 무)에 선발 출전한 이후, EPL 3경기와 UEL 2경기를 포함해 최근 토트넘이 치른 5경기에 결장했다. 5월 2일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UEL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