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해란,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신예 윤이나는 컷탈락
입력 2025.05.03 15:28수정 2025.05.03 15:28
유해란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연일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LPGA 신예 윤이나는 컷탈락하며 좀처럼 LPGA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유해란은 3일(한국시간)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소미는 2타 차 단독 2위로 추격하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유해란은 "어제 놀라운 날을 보낸 뒤 오늘은 출발이 다소 힘들었지만, 칩인 버디와 이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미가 2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소미는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뉴시스
유해란은 이번 시즌 7개 대회에서 컷 탈락 1회를 제외하고 모두 20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위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날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유해란은 5~6번 홀 연속 버디와 9번 홀 이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소미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다.
윤이나.연합뉴스
자리했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공동 11위, 김효주는 임진희, 전지원 등과 공동 2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윤이나는 컷 탈락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