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다승 공동선두, 김서현은 구원 공동 선두 폰세 28이닝 연속 무자책 미쳤다 김서현 161km 초강속구 선보여 네일 호투했으나 아쉬운 패배 한화 6연승, KIA 3연패
28이닝 연속 무자책. 7이닝 1실점 6승을 기록한 폰세
[파이낸셜뉴스] 이런 선발과 마무리를 갖고 있는 팀이 이기지 못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폰세가 28이닝 무자책점이라는 무시무시한 투구를 자랑하며 네일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그리고 팀은 6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한화 이글스가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 리그 단독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에이스 코디 폰세의 호투와 김서현의 161km 강속구가 승리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KIA는 2회말, 최형우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5회초, 이진영의 2루타와 최인호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팽팽한 흐름은 8회초에 깨졌다. 한화는 1사 만루 기회에서 채은성의 적시타와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조상우가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세이브 공동선두에 오른 김서현.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달성,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8회에는 한승혁이 홀드를 기록했고, 마무리 김서현은 시즌 10세이브째를 챙기며 구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서현은 이날 경기에서 최고 161km의 강속구를 뿌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마무리로 성장할 자질을 과시했다.
KIA는 선발 네일이 충분히 제 몫을 했다.
스위퍼가 춤을 췄다.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호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는 6연승으로 선두자리를 노릴 수 있게됐고, KIA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