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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손흥민 출장 불가" 선언... 훈련도 참여 못하면 도대체 언제쯤?

입력 2025.05.08 09:54수정 2025.05.08 09:59
반복되는 "손흥민 출장 불가" 선언... 훈련도 참여 못하면 도대체 언제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반복된 "출장 불가" 선언에 이제는 지쳐간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발 부상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도 결장하게 됐다. 토트넘은 8일, 손흥민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UEL 준결승 2차전을 위해 노르웨이로 떠나는 선수단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 보되/글림트와 UEL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손흥민은 이번 원정에도 불참한다.

구단 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인용, 손흥민이 발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지난 6경기 결장에 이어 이번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주말 경기 출전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발 부상을 입은 후 EPL 4경기와 유로파리그 2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노르웨이 원정 불참으로 결장 경기 수는 7경기로 늘어났다. 토트넘이 공개한 노르웨이 원정 선수단 영상과 사진에서도 손흥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토트넘은 노르웨이 원정 이후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