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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강‧4강 이어 최종전도 결장한 이강인, 이제 진짜 떠날 시간인가

입력 2025.05.18 13:00수정 2025.05.18 13:01
챔스 8강‧4강 이어 최종전도 결장한 이강인, 이제 진짜 떠날 시간인가
PSG, 시즌 최종전 마친 뒤 리그1 우승 기념행사.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활약하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리그 최종전에서도 결장하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장도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점점 떠날 시간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오세르를 3-1로 꺾었다. PSG는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경기 초반 PSG는 전반 30분 오세르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르키뉴스 또한 후반 22분 득점에 가세했다.

승점 84점을 확보한 PSG는 26승 6무 2패로 리그 1위를 확정 지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승점 65)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직전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다.

비록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 열린 우승 기념행사에 참여해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PSG는 리그 우승에 이어 3관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5일 스타드 랭스와 프랑스컵 결승전을 치르며, 다음 달 1일에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또한, 이강인은 최근 아스널 이적설이 제기되는 등 수많은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돼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