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는 지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극본 김진아, 연출 김홍선)에서 최대감의 아들 최주열의 세 번째 아내인 고씨 부인 역으로 등장, 최씨 부자의 잔혹한 만행을 세상에 알리는 인물로서 극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고씨 부인은 재이(조보아 분)와의 혼인을 앞두고 있는 최주열의 세 번째 아내로, 앞서 두 명의 아내가 의문사한 뒤 행방불명된 인물로 언급됐다. 이를 수상히 여긴 재이의 남매 심홍랑(이재욱 분)과 심무신(김시찬 분)은 최주열의 뒤를 추적했고, 결국 심홍랑은 고씨 부인의 행방을 찾아낸다.
고씨 부인은 심홍랑에게 "반드시 혼인을 막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댁의 누이는 반드시 죽습니다"라고 경고했고, 혼례 당일, 그녀는 깜짝 등장해 최씨 부자의 폭행과 재산 강탈 등 끔찍한 만행을 폭로하며 5, 6화의 중심 서사를 완성시켰다.
김다예는 고씨 부인 캐릭터에 깊은 감정과 내면을 섬세하게 불어넣으며,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BNB INDUSTRY(비앤비 인더스트리) 임채홍 대표는 "김다예 배우는 '탄금'에서 캐릭터를 밀도 있게 소화해내며, 안정적인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다예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 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서 그는 독립영화 'Eden', '자살일기'를 통해 자시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 특히 2019년 미스춘향 선발대회에서 '미'를 수상한 이력을 바탕으로, 배우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다예가 출연한 '탄금'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넷플릭스 '탄금' 방송 캡처, BNB INDU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