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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페리는 좁다' 김성현, 3R 합계 19언더파 단독 선두... 2주 연속 우승 정조준

입력 2025.05.25 13:50수정 2025.05.26 08:40
194타 김성현 개인 최저 타수 타이기록
3R 현재 단독 선두... 2주 연속 우승 정조준
'콘페리는 좁다' 김성현, 3R 합계 19언더파 단독 선두... 2주 연속 우승 정조준
콘페리투어 녹스빌 오픈 3R에서 김성현이 단독 선두에 나섰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성현이 콘페리투어에서 54홀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성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홀스턴 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267야드)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비지트 녹스빌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2위 딜런 메넌트(16언더파 197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PGA 투어에 따르면, 이번 194타는 김성현의 콘페리투어 54홀 개인 최저 타수 타이기록이다.

김성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김성현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출전한 8번의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9일 종료된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는 콘페리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복귀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현재 콘페리투어 포인트 1천177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성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현은 2022년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2위로 PGA 투어에 승격했으나, 지난해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머물러 올해 다시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