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단 최다안타.... 손아섭 81개, 이대호 203개 남겨 역대 20번째 2000안타 -4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전준우가 솔로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타자 전준우가 KBO리그 통산 2,0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4개의 안타만을 남겨둔 전준우는 기록 달성 시 역대 20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밟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로는 손아섭(2021년), 이대호에 이어 세 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하는 기록이다. 전준우는 2008년 9월 3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2018년 통산 1,000안타, 2021년에는 1,500안타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2018년에는 190안타, 2021년에는 192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안타왕을 두 차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60개의 안타를 기록 중인 전준우는 앞으로 40개 이상의 안타를 추가할 경우, 역대 18번째로 9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 기록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데뷔 후 줄곧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활약한 전준우는 롯데 소속 선수 최다 안타 기록 경신도 바라보고 있다.
현재 이대호가 보유한 2,199안타, 손아섭의 2,077안타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인 전준우는 손아섭의 기록까지 81개, 이대호의 기록까지 203개의 안타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