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NN(박혜원)은 8일 밤 방송된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HYNN(박혜원)은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더 플레이어 시즌2 <항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자타공인 최고의 보컬리스트 HYNN(박혜원)이 약 1년 만에 갖는 단독 콘서트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DJ 고영배는 "우리 딸 다윤이가 밴드 소란 무대를 제외하고 처음 본 공연이 HYNN(박혜원) 무대였다"며 "엘사처럼 노래를 너무 잘해서 충격을 받았고, 너무 좋아했다"고 극찬했다.
방송에서는 HYNN(박혜원)의 대표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과 관련된 에피소드, 그리고 뛰어난 고음 실력 덕분에 붙은 별명 '4단 기어 연속 고음'에 대한 이야기들도 오갔다. HYNN(박혜원)은 "이 별명을 지어준 분을 찾고 싶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또한, HYNN(박혜원)은 녹음 당시의 특별한 경험도 전했다. "가장 오래 걸린 곡은 재작년 여름 앨범에 실린 '너에게로'였는데, 박근태 작곡가님의 철저한 디렉팅 아래 숨소리 하나까지 신경 써가며 무려 4일간 녹음했다"며 "보온통에 갈비탕을 준비해 목에 기름칠하며 녹음을 이어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내 미래를 스포한다면?'이라는 시그니처 질문에 HYNN(박혜원)은 "버스킹 시절부터 함께해준 팬들의 어깨를 더 당당히 펴줄 수 있는, 더 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진심 어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