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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김가희·허승완 우승

입력 2025.06.09 16:34수정 2025.06.09 16:41
여자부 4라운드 김가희 13언더 275타
남자부 허승완 15언더 273타 1위 차지
이도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김가희·허승완 우승
김가희 여자부 우승자(왼쪽부터), 민치연 이도 상무, 허승완 남자부 우승자가 '제3회 클럽디(CLUBD)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환경 전문기업 이도는 '제3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에서 김가희(여자부·울산경의고3), 허승완(남자부·비봉중3)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도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한강에셋자산운용과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이 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를 '클럽디 보은'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골프의 전설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를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아마추어 선수 18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여자부에서는 김가희(울산경의고3) 선수가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위는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서진(서문여자고2), 3위는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안윤주(경기도골프협회1)가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허승완(비봉중3) 선수가 15언더파 273타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안해천(한국체육대1), 3위는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정지원(제물포부속방송통신고2)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프로 대회와 동일하게 전 라운드를 워킹 플레이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경기 중 홀인원이 4회나 나오는 등 인상 깊은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청소년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전환점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주니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골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은 이도가 2023년부터 주최해온 ESG 기반 골프 문화 프로젝트다. 실력은 물론 인성과 책임감을 갖춘 차세대 골프 선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말 SBS골프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