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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이 직격타? 이정후, MLB 올스타 팬 투표 20위 밖으로
입력 2025.06.17 08:32수정 2025.06.17 08:32
이정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2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정후는 NL 외야수 부문 후보 45명 중 상위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1차 온라인 팬 투표는 오는 27일에 마감된다. 이정후가 2차 결선 투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차 팬 투표에서 NL 외야수 부문 상위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NL 외야수 1차 중간 집계에서는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112만6천119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카일 터커(70만4천740표·컵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68만5천553표·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중간 집계 전체 1위는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후보인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저지는 156만8천527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NL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139만8천771표로 1위를 기록했다.
저지는 AL 득표 2위인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104만3천168표)를 52만 표 이상 앞서며 인기를 과시했다.
NL 득표 2위는 113만6천389표를 얻은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었다.
1차 팬 투표에서 AL과 NL 전체 1위 득표자는 결선 투표 없이 올스타전에 직행한다. 2025 MLB 올스타전은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