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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든 카봇계의 아더왕”…헬로카봇 새 시즌, 22일 첫방
입력 2025.06.17 09:22수정 2025.06.17 09:32
전설의 기사 ‘카봇X’ 중심으로 신구 카봇 총출동…SBS서 26부작 편성
헬로카봇 시즌16-용사.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로봇 애니메이션 ‘헬로카봇’이 아더왕 콘셉트의 전설적 캐릭터를 앞세워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최신작 ‘헬로카봇 시즌16-용사’가 오는 2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15분 SBS TV에서 방영된다고 17일 밝혔다. 총 26화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전설의 용사 카봇들과 악당 블랙위저드 간의 시공 전쟁을 다룬다.
새 시즌의 핵심은 ‘카봇계의 아더왕’으로 불리는 전설의 영웅 ‘카봇X’다. 카봇X는 과거 어둠의 왕국 ‘둠’을 물리치고 빛의 왕국 ‘브레이브 킹덤’을 세운 기사이자 왕으로, 기존의 주인공 차탄과 카봇들에게도 전설로 회자되는 존재다.
초이락 관계자는 “그를 모르는 카봇이 없을 정도로 카봇계의 레전드”라고 소개했다. 카봇X는 거대한 칼 ‘엑스칼리버’를 휘두르며 악당에 맞서고, 기사도로 모든 카봇들을 이끄는 강력한 리더로 묘사된다.
그와 함께 움직이는 ‘엑스 트레인’과 ‘엑스 파이터’는 카봇 기사단을 형성하며, 그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그림자 수호자 역할을 맡는다.
카봇X의 참모 역할로는 자연의 힘을 다루는 마법사 카봇 ‘하이드’가 등장한다.
초이락 관계자는 “아더왕에게 멀린이 있다면, 카봇X에겐 하이드가 있다”고 비유했다. 하이드는 시공의 틈에서 정신을 잃고 적에게 조종당하는 반전 스토리까지 갖추며 시즌 내내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제작사인 초이락은 “역대 카봇 시즌 중 가장 멋있는 시즌이라 할 수 있다”며 “여러 카봇을 지휘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기는 카봇X의 리더십이 돋보이고, 시공터널 이상 현상으로 오리지널 카봇들이 예전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