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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마이 유스’로 정통 멜로 도전…‘멜로퀸’ 귀환

입력 2025.09.03 16:45수정 2025.09.03 16:46
천우희, ‘마이 유스’로 정통 멜로 도전…‘멜로퀸’ 귀환
배우 천우희가 JTBC 새 금요시리즈*‘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고혜진,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해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정통 멜로 장르에 도전하며 ‘멜로퀸’의 귀환을 알린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흔들게 된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를 담는다. ‘유미의 세포들’, ‘아는 와이프’를 통해 감성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상엽 감독과 ‘런온’을 집필한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극 중 천우희는 입시에만 몰두하던 모범생의 삶에서 벗어나 매니지먼트 팀장으로 살아가는 성제연 역을 맡았다. 제연은 직설적이고 불도저 같은 성격이지만, 담당 배우의 작은 변화도 세심하게 살피는 멘탈 케어의 달인으로 따뜻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학창 시절 유일한 빛이었던 선우해와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며 설레는 재회 로맨스를 그려간다.

앞서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을 통해 로맨틱 장르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묵직한 서사와 애틋한 감정을 동시에 담아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번 ‘마이 유스’에서는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새로운 변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영된다.

hjp1005@fnnews.com 홍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