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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에 이 구성?” 캘러웨이 XR26 풀세트 등장에 골퍼들 술렁

입력 2025.11.27 05:43수정 2025.11.27 09:00
"화려함 배제하고 한 세트로 오래 쓸수 있는 실용적 구성"
“이 가격에 이 구성?” 캘러웨이 XR26 풀세트 등장에 골퍼들 술렁
남성 골퍼를 위한 풀세트 ‘XR26’ 출시.캘러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초·중급 남성 골퍼가 실제 라운드에서 가장 자주 쓰는 클럽들만으로 구성한 ‘진짜 실용 세트’가 등장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선보인 XR26 풀세트는 화려한 스펙 경쟁 대신 필드에서의 활용성과 신뢰도를 우선한 제품으로, 합리적 구성과 프리미엄 브랜드 감성을 동시에 원하는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XR26의 핵심은 '과하게 넣지 않고, 꼭 필요한 것만 정확히 넣었다’는 점이다. 드라이버부터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5~9번 아이언, 피칭·어프로치·샌드 웨지, 그리고 오디세이 7번 퍼터까지. 총 12개의 클럽으로 구성된 이 세트는 실제 필드에서 가장 높은 타수 비중을 차지하는 클럽들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블랙·실버 스탠드백과 헤드커버, 네임택까지 포함돼 ‘가성비형이 아닌 실전형 풀세트’라는 지향점이 확실하다.

XR26 드라이버는 460cc 티타늄 헤드를 기반으로 설계돼 관용성과 비거리라는 두 가지 기본 성능을 견고하게 잡았다. 페이스 최적화를 통해 초급자도 높은 볼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미스샷에 강한 안정적인 타구감은 라운드 내내 흔들림 없는 일관성을 제공한다.

페어웨이 우드는 빠른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균형 있게 잡아, 페어웨이뿐 아니라 러프에서도 손실 없는 구질을 만들어낸다. 하이브리드는 롱 아이언의 부담을 완전히 덜어주는 모델로, 다양한 코스 상황에서도 쉽게 띄우고 안착시키는 플레이를 돕는다.

“이 가격에 이 구성?” 캘러웨이 XR26 풀세트 등장에 골퍼들 술렁
남성 골퍼를 위한 풀세트 ‘XR26’ 출시.캘러웨이 제공

아이언 구성은 높은 탄도 + 안정적 방향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최적화됐다. 초·중급자에게 흔한 ‘볼이 뜨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며, 긴 비거리와 깔끔한 컨트롤을 동시에 가져간다. 웨지는 그린 주변의 미세한 거리 감각과 스핀 조절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풀세트 수준을 넘어선 독립 제품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그리고 퍼팅을 책임지는 것은 오디세이의 베스트셀러 #7 모델. 정렬성이 뛰어나고 스트로크 안정감이 높아, 퍼터 고민이 많은 아마추어들에게 확실한 해답이 된다.

XR26 스탠드백은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했다. 블랙·실버의 조화는 깔끔하면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며, 필드 이동 시 편의성을 높인 스탠딩 구조와 효율적인 수납은 전체 세트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단순 ‘세트 구성품’이 아닌 독립 제품 수준의 만듦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XR26 풀세트는 다양한 코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사용 비율이 높은 클럽들’만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실제 라운드에서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격에 이 구성?” 캘러웨이 XR26 풀세트 등장에 골퍼들 술렁
남성 골퍼를 위한 풀세트 ‘XR26’ 출시.캘러웨이 제공

XR26은 흔히 말하는 입문용 풀세트의 범주를 벗어난다.
초·중급자에게 과하게 화려한 사양 대신, 정확히 필요한 기능·구성·감각에 집중한 실용적 설계가 돋보인다. 여기에 캘러웨이와 오디세이라는 브랜드 신뢰도가 더해지면서, 실전에서 ‘한 세트로 오래 쓴다’는 개념을 완성했다.

화려함보다 골퍼의 실제 플레이를 중심에 둔 XR26.풀세트를 고민하는 골퍼에게 ‘필드 중심 설계’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